아나운서 배지현이 동갑내기 야구선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류현진 선수의 시즌 경기가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다”며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류현진과 배지현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배지현과 류현진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류현진 선수가 어깨 부상으로 상당히 힘든 시기에 배지현이 정신적으로 재활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배지현은 SBS 스포츠, SBS ESPN, MBC 스포츠플러스 등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4년 개그맨 이경규 등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맺고 현재 프리랜서로 활약 중이다.

'코리언 몬스터'로 불리는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프로야구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상(MVP)을 동시에 수상했다. 2012년부터는 LA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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