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산 사하구 D오피스텔 기울어짐 악화되고 기운 건물 9개로 늘어나

부산 사하구 D오피스텔 건물의 기울기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의원(부산 사하갑.부산시당위원장)은 1일 "국토부의 '부산시 다가구건물 기울어짐 관련 현장점검 결과'를 통해 지난 22일 재난위험시설(E등급)에 따라 대피명령이 내려진 사하구 D오피스텔 건물 기울기가 더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D오피스텔 및 인근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국토부 지난 28일 건축정책과장과 지반공학 교수, 건축구조기술사, 건축사 등이 현장에 방문하여 조사한 결과 기울어짐이 더욱 악화되었음을 확인하고 관련 대책을 강구했습니다.
 
점검결과 D오피스텔은 ▲최상단 기울기가 80cm로 직전 조사 70cm보다 10cm 더 악화됨 ▲기울어진 건물이 기존 4개 동에서 더 확대되어 3개 동의 기울음이 추가로 확인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하구청은 기울기 발생 일대 공사현장 9곳에 대해 모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고, 9월 22일 확인된 3개동 중 2개동에 계측기 설치했습니다.
 
최인호 의원은 “사하구 D오피스텔 기울기가 악화되고 주변 건물까지 확대됨에 따라 연약지반 등 정밀현장조사가 시급하다"면서 "사하구청은 28일 현장점검시 국토부가 제안한 전문가 파견에 대해 ‘필요시 요청할 것’이라고 답변했는데, 주민의 안전과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사하구청이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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