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힘찬 미래를 준비할 ‘고양비전연구소’가 21일 오전 일산동구청에서 창립포럼 개최하고 고양시의 ‘혁신적인 변혁’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창립된 ‘고양비전연구소’는 고양시의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과 함께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순수한 민간단체로 도시계획전문가인 이동환박사가 초대돼 ‘고양시의 비전, 도시경영의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 고양비전연구소 주최 창립포럼에서 '고양시의 비전, 도시경영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도시계획전문가인 이동환박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비전연구소

이날 이 박사는 도시경영에 성공한 세계 여러 도시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인적자원과 환경자원이 풍부한 고양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인구 100만이 넘는 고양시는 여전히 베드타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 전략 계획을 밝혔다

특히 ”앞으로의 발전은 기업유치와 창직·창업이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구체적 설명을 이어갔다.

또 “교통에 있어서도 대중교통이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대중교통중심의 개발(TOD)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도시경쟁력은 주택공급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는데 도시의 경쟁력은 일자리와 교육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며 “이 두 가지가 어느 정도 경쟁력을 확보하면 나머지는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약 200여명이 참석, 이 박사의 고양비전에 큰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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