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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탈당파 8명 자유한국당 복당...주호영 의원은 바른정당 전대 이후

친박계 강력 반발, 김무성 의원 사과와 정계은퇴 요구 장덕수 기자l승인2017.11.09 17:45l수정2017.11.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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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을 탈당한 통합파 의원 8명이 9일 자유한국당에 정식으로 복귀했습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정치적 소신이 달라서 일시 별거했던 우리가 재결합을 하기로 했다"면서 이들의 복당을 공식화 했습니다. 통합파 9명이 입당을 완료하면 한국당은 116석이 됩니다.

간담회에는 전날 바른정당 탈당계를 제출한 김무성ㆍ김용태ㆍ김영우ㆍ강길부ㆍ정양석ㆍ이종구ㆍ홍철호ㆍ황영철 등 통합파 의원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한국당에서는 홍 대표를 비롯해 정우택 원내대표, 이철우 최고위원, 홍문표 사무총장, 김성태ㆍ염동열ㆍ박성중ㆍ강효상 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했습니다.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은 전당대회 이후로 탈당을 미루고 있어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홍 대표는 "아직 정치적 앙금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제 그 앙금을 해소하고 좌파정부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국민적 여망으로 우리가 다시 뭉치게 됐다"며 "앞으로 모두 힘을 합쳐서 당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이렇게 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같은 이념과 신념을 가진 의원님들과 함께 뜻을 같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복당이 이뤄진 이상 모든 앙금을 털어내고, 오른쪽 날개가 많이 무너진 것을 재건하고,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불안해 하는 것에 대해서 같이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이 보수는 무조건 합쳐서 문재인 정부를 막아달라고 하셔서 보수대통합에 제일 먼저 참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보수우파 국민들과 보수 시민단체 사회와 함께 보수대통합을 이뤄서 좌파 폭주에 대항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바른정당 탈당파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홍 대표는 "나머지 바른정당 분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득하기 어렵다. 이제 문을 닫고 내부 화합에 주력하겠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을 통해 국민들께서 투표로 보수우파 대통합을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당내 친박계는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김태흠 한국당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준표 대표는 총선 패배의 원인을 제공하고 대통령 탄핵에 앞장을 섰던, 당에 큰 해를 끼친 김무성 의원을 조건 없이 입당시키려 하고 있다"며 "홍 대표가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면 김 의원도 예외가 되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홍 대표는 서, 최 두 의원에 대해 당을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희생양 삼아 출당시키려 했다"며 "홍 대표는 일관성 있고 형평성 있는 당 운영을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진태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바른정당 출신 의원 9명의 복당에 반대한다"며 "차라리 바른정당 자강파가 소신이 있다"며 꼬집었습니다.

김 의원은 "우리당이 망하기를 바라며 뛰쳐나갔다가 안 망하니까 다시 슬며시 기어 들어오는 것"이라며 "북풍한설에도 당원들이 피눈물로 당을 지켜왔는데 침을 뱉고 떠난 자들의 무임승차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장우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김무성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입당하기 전에 당원과 국민들께 지난 공천파동, 선거패배, 분당 책임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면서  "21대 총선 불출마 및 정계은퇴 선언을 한 후에 입당하는 것이 당원과 국민에 대한 도리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덕수 기자  easypol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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