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성남시의회 주거복지포럼, 예꽃재 에너지자립마을 견학

성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공생을 위한 주거복지포럼’은 15일 에너지 자립마을인 충남 아산시 예꽃재마을을 찾아 에너지자립 의지를 다졌습니다. 

‘예술이 꽃피는 재미난 마을’을 뜻하는 예꽃재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역이었으나 주민들이 합심해 한국에너지공단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이른바 에너지복지마을로 거듭난 곳입니다. 

총사업비 11억1천6백만 원(정부 50%, 아산시 25%, 주민 25%)으로 마을전체에 태양광 96kw, 지열 560kw의 신재생에너지설비를 갖추고, 낮에는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가정에 공급하고 남은 전력은 다음 달로 이월해 사용합니다.

견학 후 지관근 의원은 “우리나라 전기세가 저렴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많은 시민들은 에너지 소비 비용이 부담된다”면서 “성남시도 에너지자립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여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그리드를 성남시에 구축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성남시 태양광발전소 보급을 확대시킬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견학에는 지 의원을 비롯해 어지영, 김해숙, 최승희 의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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