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윈-윈 협상결과 나오도록 최선 다할 것"

4박6일간의 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0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에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함께 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방문성과를 평가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번 방미는 미국의 정계, 재계 인사들을 만나 한·미 양국의 최대 현안이라 할 수 있는 외교안보와 경제협력에 대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북한의 핵과 한반도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인 방법이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전달했다. 이에 대해 하원 의장인 폴 라이언 의장은 ‘전술핵에 대해서는 전혀 동감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하게 말해 주었다"고 전하면서 "북핵 문제는 어떤 경우에도 평화적 해결이 원칙이어야 한다는 저의 말에 공감해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1월 17일 미국 뉴욕한인회를 방문, 내부에 설치된 소녀상을 찾았습니다.

추 대표는 "전술해 재배치와 관련 미국의 정치인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있었다"며 "국내 일부 야당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이 미국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FTA와 관련, 추 대표는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게리 콘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한미 FTA에 대한 우리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확인시켰다"며 "발효 5년차를 맞이하는 한미 FTA에 대해서는 미국도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었으며, 공고화된 양국 간의 무역과 투자관계를 통해 상호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낸시 펠로시 미하원 원내대표(민주당)는 미국의 자동차산업 노동자들은 한미 FTA를 지지하고 있다고 확실하게 이야기해 주었다. 펠로시 의원 역시 지지한다고 강하게 지지의사를 표명해 주었다"며 "물론 한미 FTA에 대한 양국의 냉정한 입장이 정부 사이드에서는 확인되기도 했지만, 한국은 개정 협상시 양국의 이익균형을 맞추어 서로 윈-윈하는 협상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대한민국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번 방미 외교는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따른 굳건한 한미안보 동맹 강화를 통한 확고한 군사적 억제력을 갖추고, 또 한편으로는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식의 해결을 추진하기 위한 양국의 지혜를 함께 모으는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속적으로 정당외교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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