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방미활동에 대해 '구상유취'라며 비하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20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행보를 보면
구상유취(口尙乳臭. 상대가 어리고 미숙하다)라는 사자성어가 딱 어울린다"면서 "최근 미국으로 정당외교를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의 한미 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하는 것도 모자라 FTA 폐기를 들먹이며 미국을 공개협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대통령도 못할 일을 자신이 했다며 웃지 못 할 언사도 양념으로 더 했다"면서 " 고 덧붙였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16일 뉴욕동포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표도 못해본 일을 제가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귀국 인터뷰를 통해서는 철없는 대권행보에 혼날까 두려웠는지 한미 정상회담 내용은 잘 모른다며 발뺌하고 나섰다"며 "심지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국빈방문을 ‘여행(사는 곳을 떠나 유람을 목적으로 객지를 두루 돌아다니다)’ 이라고 표현하는 모습은 ‘추미애식 철부지 외교의 결정판’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 라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존재감 없는 여당대표라는 자격지심 때문인지, 집권 여당 대표의 어설픈 대권행보와 
철없는 발언을 보고 있노라면 구상유취라는 말이 떠올라 참 씁쓸하다"며 "미국 방문으로 국익에 심대한 악영향을 초래한 추미애 대표는 자숙하면서 청와대 하명정치나 충실히 하시기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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