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슈퍼스타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에서 미국 무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 앞서 세계적인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는 “'인터내셔널 슈퍼스타'란 말로도 부족한 팀이다. 미국에서 TV 데뷔 무대를 선보이는 BTS를 박수로 맞아 달라”고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 사진=AMAs 공식 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과 체인스모커스

방탄소년단은 17개의 무대 중 16번째로 무대에 올라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의 타이틀곡 'DNA'로 관객들과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AMAs 측은 방탄소년단의 자리를 시상식 가장 앞줄에 배치하고, 무대 순서도 공로상을 받은 다이애나 로스의 공연 직전에 미련해 사실상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하는 특급 대우를 했다.

AMAs는 빌보드, 그래미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무대로 K팝 그룹의 단독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열기는 공연에서 멈추지 않았다. 미국 ABC를 통해 전역에 생방송된 AMAs 시상식 방송 직후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순위에서 방탄소년단이 2위와는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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