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의원, "세월호 뼈 발견 상부 어디까지 보고했는지 밝혀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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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의원, "세월호 뼈 발견 상부 어디까지 보고했는지 밝혀 처벌하라"
  • 장덕수 기자
  • 승인 2017.11.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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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조사 손떼고 감사 또는 수사 해야 할 일"

국민의당 최명길 최고위원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이 국민을 또 한 번 놀라게 하고 있다"면서 "해수부의 3급 공무원, 김현태 현장수습부본부장이 '내가 책임을 질 테니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 고 지시했다고 한다.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어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최명길 최고위원은 "해수부 현장수습부본부장이 '다음날 미수습자 5명의 합동 영결식에 차질이 있을까, 자신의 책임 하에 유골 발견을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가 사람들이 안믿으니 '이미 발견된 희생자의 손목 부분일 것이라고 여겨서 일단 미뤄뒀다'고 이야기 한다"면서 "허튼소리 그만하고, 빨리 보고 받고 뭉갠 사람들 모두 나와서 희생자 유족과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명길 최고위원은 "‘세월호 선체조사위 특별법’ 38조와 45조에 ‘누구든지 위계로 선체 조사의 직무수행을 방해해서는 안 되고,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면서 "자신의 업적이 될 발견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은 없고, 일이 잘못됐을 때 파면과 구속만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 행동을 누가 하겠는가? 답은 자명하다. 발견 당일에 상부 어디까지 보고됐는지 빨리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명길 최고위원은 "이 일을 해양수산부가 할 수 있는 일인가? 손을 빨리 떼시라. 독립적 기관이 나서서 감사 혹은 수사를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고 싶다"면서 "청와대가 더 큰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진상조사를 해수부에 맡긴다면 그건 엄청난 화근을 끌어안는 것이다. 손을 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명길 최고위원은 "세월호 진상을 밝히라고 광화문에서 단식을 한 대통령이다. 그런 대통령에게 3년 반을 기다린 유골이 나왔는데 보고를 하지 않았다면, 그런 공무원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냐"면서 "상부는 진정 보고를 받지 않았는지, 국민께 확실하게 밝히고 죄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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