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C, 자치분권개헌 촉구 성명서 - 8일‘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결성키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으로 구성된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지방분권개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는 “자치분권개헌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헌법 이념이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5명의 후보가 약속한 공약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정치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개헌 논의가 지지부진 하고, 국회 개헌특위에서 조차 개헌안은커녕 제대로 된 논의조차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심지어 '개헌 연기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①자치분권개헌안 조속히 마련 ②2018년 지방선거에 맞춰 개헌 추진, ③지방정부·지방의회·시민 참여 보장을 촉구하며 이를 위해 전국 지방의회 결의문 채택, 천만인 서명운동, 국민 릴레이 시위 등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또한 정파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자치분권개헌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여 12월 8일 13시30분‘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출범 및 천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이를 범국민운동본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는 자치와 분권을 지향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일반회원들의 집합체이며, 지난 2015년 8월 16일 대전에서 출범하여 현재 전국 총 547명(기초단체장 52명, 광역의원 138명, 기초의원 255명, 일반회원 102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상임공동대표로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박승원 경기도의원·정종삼 성남시의원·정현태 전)남해군수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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