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아나운서 배지현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국민 MC’ 유재석, 축가는 류현진과 친분이 있는 가수 김종국이 맡았고, 주례는 류현진의 은사 김인식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맡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 사진=코엔스타즈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야구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어 “축하하러 와주신 하객 여러분과 팬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두 사람의 미래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1987년생 동갑내기인 류현진과 배지현은 MBC스포츠플러스 정민철 해설위원의 소개로 처음 만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프로야구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상(MVP)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2012년부터 LA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배지현은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4년 개그맨 이경규 등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맺고 프리랜서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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