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안동시가 5,454억원 규모의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안동시의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증가 및 국․도비 보조에 따른 재정여건 변화로 당면한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기정예산 5,226억원의 4.4%인 228억원이 증가한 5,45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일반회계의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가 기정예산 보다 20.8% 늘어난 74억원, 세외수입이 19억원, 지방교부세가 35억원, 국․도비보조금이 98억원 등 총 233억원으로 이중 국․도비보조금이 전체 세입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자립도는 15,4%에서 16.6%로 1.2%포인트 높아졌다.

일반회계 기준 재정투자액(수혜액)은 안동시민 1인당(8월말 현재 인구수 168,165명) 종전 269만원에서 284만원으로 1만 5천원이 늘었고, 1인당 세부담액은 47만원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이번 추경에서 경상예산은 최소화 하면서 사업예산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전체예산에서 경상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을 기정예산 25.4%에서 1.1%포인트 떨어진 24.3%로 1,160억원을 편성한 반면 사업예산에는 2.1% 포인트가 높은 70.6%로 3,366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산약 마스트플랜 컨설팅 용역에 1억원을 비롯 △북후 산약공원조성에 4억원 △신활력사업 추진을 위한 문화․농촌관광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에 1억 8천만 원 등 일반행정비에 모두 19억 6천 5백 만원을 증액 계상했다.

또 사회개발부분에는
△경북북부 영상미디어센터 건립에 4억원을 비롯해서
△정신요양시설운영비에 1억 2천 만원 △장애인종합복지회관 신축에 9억 6천9백만원 △노인시설운영비에 7억 3천 4백 만원 △한방 BTL사업 부지매입에 9억 7천 1백 만원 △안동시청 운동경기단 운영에 2억 5천 만원 등 모두 98억 3천 4백 만원을 증액 계상했다.

한편, 경제개발 부분에는
△중심숙박휴양거점단지조성에 15억원을 비롯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부지매입에 4억4백 만원 △근로자복회관 건립에 3억 9천 7백 만원 △FTA 대응 시설하우스 고품질 생력패키지사업에 2억 3천 8백 만원 △FTA대응 생산비절감형농기계지원에 2억 7천 만원 △FTA대응 대만시장공략 수출 사과 특화시범사업에 4억원 △법흥교 및 수곡교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2억 5천 만원 △송천도로 개설공사에 7억 2천 만원 △운수업계유가 보조금 36억 2천 만원 등 모두 153억8천1백만 원을 증액 계상했다.

안동시의 이번 추경예산편성은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사업과 보조사업 등을 조정․정리해 반영한 것으로 10일부터 열리는 제105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17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예산안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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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포항뉴스 이우식기자   bbik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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