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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지도부, 광주에 총집결해 '호남정신' 계승

장덕수 기자l승인2018.02.12 11:06l수정2018.02.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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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지도부가 12일 당의 핵심 지역 기반인 광주에 총집결해 '호남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지난 6일 창당한 후 첫 지역 방문으로, 여기에는 당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6월 지방선거에서 선전하려면 호남 민심을 끌어안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죠?

=. 이날 방문에는 조배숙 대표와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정인화 사무총장 등 소속 의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조 대표는 방명록에 '숭고한 희생을 마음에 새겨 평등한 세상을 호남정신으로 실현하겠다'고 남겼습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을 만나 "광주 영령들께 인사를 드리러 왔다. 희생된 분들이 소망하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 조 대표는 "저희는 호남정신을 지키기 위해 보수야합을 반대하고 민평당을 창당했다"며 "호남정신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과 불합리를 타파하고 개혁하는 정신이다. 이를 전국적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요?

=.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광주 공식방문에 마음이 설렌다"며 "(호남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워낙 압도적이지만, 안철수와 '바미당'(바른미래당)에 대한 배신감이나 민평당을 키워야 한다는 여론도 많다. 민평당은 적폐청산과 함께 호남의 당면 문제 해결에 매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평당 의원들은 이후 광주시의회로 이동해 현장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및 조 대표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조 대표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면담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도 했습니다.

-. 민평당은 이처럼 텃밭 민심잡기 행보를 벌이는 동시에 대북정책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차별화도 시도했다죠?

=.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것은 바른미래당이 아닌 민평당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정동영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북한이 밖으로 나오려 할 때 손을 잡아끌어 국제사회의 성원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의 성원이 된다는 것은 핵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10년간 비정상이었던 남북관계가 이제 정상화의 입구로 들어선 셈"이라며 "문 대통령은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고 했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남북 정상 간에는 조건없는 대화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건없는 대화를 통해 비핵화를 끌어내는 것이 대통령의 책무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안 대표를 겨냥해서는 "바른미래당은 비핵화 전제 없이는 정상회담이 안된다고 했는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남북관계를 보는 시각이 똑같다"며 "안 대표는 분명히 저희와 생각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장덕수 기자  easypol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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