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 쇠고기 시장서 미국산이 호주산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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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 쇠고기 시장서 미국산이 호주산 꺾어
  • 박상욱 기자
  • 승인 2018.03.0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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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가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14년 만에 호주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으로부터의 쇠고기 수입량은 17만7천t으로 전년(15만6천t)보다 13.5% 증가했다고요?

=. 네, 맞습니다. 이는 2004년부터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켜왔던 호주산보다 많은 양입니다.

지난해 수입된 호주산 쇠고기는 17만2천600t으로 전년보다 3.95% 감소했고 시장 점유율은 2위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연간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 미국산 쇠고기는 2001년 '쇠고기 수입 자유화' 이후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1위를 달리다가 2003년 12월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해 수입이 전면 금지됐다죠?

=. 이후 미국 정부는 쇠고기 수입 재개를 요구했고, 수차례에 걸친 한미 정부 간 협상 끝에 2008년 '30개월 미만·뼈를 제거한 고기'라는 조건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재개됐습니다.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시장 정상 탈환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우려가 많이 완화됐고 최근 가격도 많이 안정화된 데 따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풀이했습니다.

-. 작년 9월부터 시행된 '부정청탁·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영향으로 식당 한우 메뉴로는 1인당 식사가액 기준인 3만원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국산 쇠고기가 한우를 대체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요?

=. 그렇습니다. 지난해 뉴질랜드산 쇠고기 수입은 1만8천786t으로 전년보다 16.5% 줄었지만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3위를 지켰습니다. 또 캐나다산은 5천200t으로 그 뒤를 따랐으며, 물량은 전년보다 15.6%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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