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키스트 아워’의 게리 올드만이 데뷔 이래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게리 올드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코미디언 지미 키멜의 사회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게리 올드만은 ‘이너 시티’의 덴젤 워싱턴 ‘팬텀 스레드’ 다니엘 데이 루이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티모시 찰라멧, ‘겟 아웃’ 다니엘 칼루야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영광의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게리 올드만은 “아카데미 측과 멤버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렇게 기쁨이 넘치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에게 감사해야 할 거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사진=게리 올드만, 영화 ‘다키스트 아워’ 스틸컷

이어 “예술 감각을 보여주신 팀에게 감사하고, 작업해준 모든 팀에게 감사하다. 많은 노력과 지원을 이 영화에 쏟아부어줘서 감사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게리올드만에게 오스카상을 안겨준 영화 ‘다키스트 아워’는 사상 최대의 덩케르크 작전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용기로 40만 명을 구한 윈스턴 처칠의 가장 어두웠지만 뜨거웠던 시간을 담은 영화로 게리 올드만은 영화에서 영국 수상 윈스터 처칠 역을 맡아 명연기를 펼쳤다.

한편 여우주연상은 영화 '쓰리 빌보드'에서 분노로 가득찬 외로운 엄마 역을 열연한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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