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안동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총 6,217억원으로(전년도 이월액 1,227억원 포함) 이중 일반회계가 5,241억원(전년도 이월액 945억원 포함), 특별회계는 976억원(전년도 이월액 281억원 포함)으로 전년도(2005년)에 비해 2.9%가 증가한 178억원이 늘어났다.

일반회계 5,241억원 중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703억원 규모로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009,524원(전년도 이월액을 제외하면 1인당 449,218원)이며, 수혜액은 주민 1인당 3,105,936원(전년도 이월액을 제외하면 1인당 2,545,630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 의존재원(교부세, 보조금 등)은 3,537억원으로 안동시 살림규모의 67.49%(전년도 이월액을 제외한 2006년 당해연도 예산 대비로는 81.4%)로 다른 자치단체 보다 중앙의존 재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06당해연도 예산규모 대비 재정자립도는 16.88%)

안동시가 보유한 공유재산은 토지와 건물 등 322억원을 취득하고, 67억원을 처분해 255억이 늘어 재산 총 보유액은 2,422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은 전년도 보다 43억원이 증가한 97억원이다.

지난해 말 채무 270억원<실질채무 136억원 시민 1인당 8만원에 불과>
동종자치단체 평균의 36.5%에 불과, 2001년이후 신규채무 없어

주민주요 관심항목인 채무잔액은 270억원으로 순환도로를 비롯 상하수도 시설확충 등 대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채무로 지난해 54억원을 상환, 시민 1인당 채무액은 약 16만원이며, 국비 등을 지원받아 상환하는 것을 제외한 실질채무는 136억원으로 시민 1인당 8만원으로 전년도 보다 2만원이 줄어 들었다.

한편, 안동시의 채무는 전국 동종자치단체 평균인 739억원의 36.5%에 불과해 상당히 건전한 재정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안동시의 채무는 지난 2001년 이전에 빌린 채무로 민선3기 들어선 이후에는 신규채무 없이 지금까지 계속 상환해 오고 있는 상태다.

또 시책업무추진비는 전년도 보다 5,200만원이 적은 5억 4,000만원을 집행해 전국동종자치단체 평균인 6억 3,300만원 보다 9,300만원 적게 집행했다.

한편, 행사․축제성경비(62억원)는 전국동종자치단체 평균인 38억원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최우수축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축제와 민속축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 등에 많이 쓰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동시는 이외에도 민간이전 보조금을 비롯해서 시책업무추진비 집행 내역과 주민관심사업 등이 담긴 안동시재정분석결과를 8월 31일자로 안동시청 대표홈페이지와 읍면동 게시판에 공시하고 시민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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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포항뉴스 이우식기자   bbik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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