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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vs레인보우합창단 '진실 게임' 2라운드 - 학부모들, 청와대 국민청원 운동 시작

레인보우 합창단, 후원 끊겨 21일 마지막 고별연습 활동중단 선언 장덕수 기자l승인2018.03.19 14:15l수정2018.03.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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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 MBC의 '레인보우 합창단의 두 얼굴’ 보도로 시작된 레인보우합창단 파행운영 진실공방이 청와대로 옮겨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레인보우합창단 단원의 한 엄마가 청와대 국민청원 코너에 '레인보우 합창단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주부터 울고 있는 다문화 아이들과 제 아들의 모습에 견딜 수 없어 글을 쓴다"고 밝힌 청원인은 “자랑스러운 합창단이 MBC의 편파적인 보도로 인하여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다”며“레인보우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행복했고 부모들도 한 번도 피해자라고 느낀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원인은 "레인보우 아이들은 계속 합창단을 하고 싶어 하지만 다음 주 수요일이 레인보우 아이들의 마지막 연습 날"이라며 "부정적이고 잘못된 이미지로 인해 레인보우합창단은 더 이상 후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청원인은 "저희 부모들도 아이들과 같이 웁니다. 왜 아이들이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을까요"라고 반문하면서 "레인보우합창단 아이들의 목소리가 다시 메아리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세요"라고 호소했습니다.

4월 17일까지 계속되는 국민청원운동은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동의)할 경우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답하는 제도로 조두순 사건 등 민감한 사회현안에 대한 국민청원운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루가 지난 19일 '레인보우합창단'청원에는 관련 학부모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다른 학부모는 댓글에서 “다문화 아이들인 우리 단원들에게 레인보우합창단은 고향과도 같은 존재이다. 편파적으로 보도했던 그런 곳이었다면 부모들이 이렇게 믿고, 아이들이 행복해하며 다닐 수 있었겠느냐”면서 청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 동의자는 "합창단은 우리나라의 차별적 요인 해소의 마중물이 된 대표적 사례"라며 "운영상 문제점은 바로 잡되 해체되지는 않도록 정책적 배려를 바란다"고 올렸습니다.

이에 (사)한국다문화센터측(대표 김성회)은 오는 21일 오후 '고별연습'을 마지막으로 무기한 활동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센터측은 "후원으로 꾸려가는 비영리 단체인데 충격적인 왜곡보도로 인해 더 이상 존속이 어려워 무기한으로 활동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센터측은 MBC측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명예훼손에 따른 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창단 단원 학부모들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 MBC에 대한 사과방송을 요구했으며 이와 별개로 초상권 침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레인보우합창단이 ‘평창 참가비를 학부모 동의 없이 부당 요청하였고 평창 패딩을 부당회수’하였으며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등의 방송을 하여 크게 의혹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  easypol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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