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통시장과 연계한 주거지 재생 사업에 시동을 거는데, 쇠퇴한 전통시장의 기능을 복원해 인근 주거지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방식입니다.
-. 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주거 재생' 시범사업을 할 2곳을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면서요?
=. 네, 그간 정부와 서울시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은 시장 공간과 상인 등 내부 구성원에 한정돼 있었습니다.
활성화 사업에 많은 예산을 지원해도 전통시장 매출액은 크게 오르지 않아 본질적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게 서울시 판단입니다.
-. 시는 활성화를 위한 지원 범위를 전통시장 내부로 한정하지 않고 배후 주거지로 확장하기로 했다고요?
=. 전통시장 내·외부에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앵커시설을 만들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작은 복지'를 도입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12일 서울시청에서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주거재생 심포지엄'을 엽니다.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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