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6·13 지방선거’ 제주지사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무소속으로 6·13 지방선거 제주지사 출마 선언했다.

원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년간 제주에 쌓인 문제를 정리하고 미래 기틀을 잡는 데 주력했다”며 출마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4년은 제주 성장을 도민 모두의 것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급여 수준과 실질소득 개선, 제주만을 위한 복지정책 및 재원 추가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큰 정치에 도전하는 것이 제 평생의 목표이고, 결코 저버릴 수 없는 저의 꿈”이라며 “이런 저의 꿈이 도민 모두의 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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