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이지폴뉴스]강원랜드라는 낯익은 이름을 벗어 던진 하이원리조트가 가족형종합리조트로 변신하는 데 성공을 거두
고 있다.

최근 3년간 이 리조트를 방문한 방문객들의 유형 분석 결과 부모나 자녀와 함께 가족단위로 방문한 관광객이 2년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7일 하이원리조트가 본지에 제공한 최근 3년간의 ´가족단위 관광객 방문 추이´에 따르면 2005년 16만1607명에 그쳤던 가족단위 입장객은 지난해 30만6346명, 올해 1월~7월까지 49만6153명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방문객은 2005년 1만3467명에서 올해 7만878명으로 늘었다. 7ㆍ8월 성수기에 리조트를 방문한 전체 방문객은 지난해 29만1289명에서 올해 60만9842명으로 늘어, 방문객 변동폭이 적은 카지노보다 호텔, 골프장, 테마파크 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에 이처럼 가족단위 관광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은 지난 6월 종합리조트로의 새로운 CI발표와 함께 스키장, 동양최대 음악분수, 산상BBQ, 스카이다이닝 등 리조트내에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보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현종 하이원리조트 홍보과장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1시간 거리에 있는 바다 및 주변관광지들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며 하이원리조트가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앞으로 425억원을 투자해 워터파크, 스파시설, 산악 레포츠 시설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라는 낯익은 이름을 벗어 던진 하이원리조트가 가족형종합리조트로 변신하는 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폴뉴스]   이투뉴스-이상복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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