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염태영(57) 수원시장은 17일 수원영동시장 2층에 있는 28청춘청년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6·13지방선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 드디어 염 시장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면서요?

=. 네, 염 시장은 '더 큰 수원의 완성, 수원특례시의 첫 번째 시장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통해 "특례시 도입,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역 민주당 승리의 견인차,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이루려면 노련한 선장의 지혜와 경륜이 필요하다"면서 "분권을 국정 핵심으로 여기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힘 있는 여당시장이자 지방정부 대표 카운터파트로서 한국의 지방분권을 앞장서 이뤄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 그는 수원특례시 실현을 더 큰 수원의 주춧돌이라고 비유하면서 자립형 경제전략인 수원노믹스 추진, 모든 시민을 위한 복지·교육체계 구축, 지역별 특성을 살리는 균형발전 촉진, 시민주권이 살아 숨 쉬는 시민의 정부 완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죠?

=. 그렇습니다. 염 시장은 "시장 당선 이후 청렴도 최하위 도시를 3년 만에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시로 만들고, 부채순위 상위도시에서 4년 만에 건전재정 모범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등 수원의 명예와 자존심을 높였다"고 자평하면서 "선거과정 중 수원의 주인인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꿈을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염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아울러 수원환경운동센터 공동대표,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거친 그는 민선 5기에 이어 6기 시장에 당선됐으며, 지난달 12일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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