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경찰서는 재배 중인 산양삼을 훔친 혐의(절도)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 A씨의 혐의는 뭔가요?
=.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께 함양군 내 산속에 있는 산양삼 재배지에서 10년근 산양삼 32뿌리(48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산양삼 재배지 인근 공사현장의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훔친 산양삼 절반가량을 동료들과 나눠 먹었으며 나머지는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 A씨는 "비가 와서 쉬는 날이라 산나물을 채취하러 산을 올랐다가 산양삼이 눈에 띄어 가져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죠?
=.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매년 3∼5월이면 임야에 무단침입해 재배 중인 작물을 훔쳐가는 등산객이 많은데 이는 범죄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재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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