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이지폴뉴스]◆신규 터키 포인트 원전 2기 건설계획 발표
미국 FPL, 총 300만kW급 2020년까지 가동 예정

플로리다 파워 & 라이트 컴퍼니(FPL)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터키 포인트 원전에 신규 원자로 유니트 2기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들을 최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들 신규 유니트 2기가 추가로 300만kW의 전력을 계통에 공급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갖춰, 2020년까지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어떠한 세부적인 원자로기술은 발표되지 않았다.

FPL은 또 터키 포인트 및 세인트 루시 카운티 원전의 기존 4기에 약 40만kW의 발전용량도 추가하도록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원전은 가압수형로 2기를 보유하고 있다.

규제적 승인을 포함해 많은 요인들을 조건으로 해, 이러한 추가된 발전용량이 2012년까지 갖춰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FPL은 제안된 신규 유니트 2기 및 추가 발전용량에 대한 제안서를 올 3/4분기말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FPL은 이들 신규 유니트에 대한 계획이 아직까지‘개발의 초기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제안서는 공공서비스위원회와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포함해 주 및 연방 당국들로부터의 광범위한 재검토와 승인을 요구하게 될 예정이다.

FPL은 2009년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자사의 의향을 NRC에 통지했다고 2006년에 발표한 후, 터키 포인트 원전이 신규 건설을 위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올 4월에 밝혔다.


◆드릭 처분장 우선입찰자로 워싱턴그룹 컨소시엄 선정
영국 NDA, 5개월 기간의 입찰 평가에 따라

스투드스빅 UK, 아레바-NC, 세르코 어슈어런스를 포함한 워싱턴그룹 인터내셔널 주도의 컨소시엄이 잉글랜드 북서부 드릭 인근 저준위 폐기물 처분장의 관리ㆍ운영을 위한 우선입찰자로 선정됐다고 제염기관인 원자력폐로청(NDA)가 최근 발표했다.

우선입찰자로서 영국원자력폐기물관리주식회사 부상(浮上)은 5개월 기간의 입찰 평가에 따른 것이다. NDA는 이 컨소시엄과 세부적인 계약협상들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10월에 발주될 예정인 이 계약은 2억~5억파운드(미화 약 4억~10억달러)로 평가된다. 이 계약은 5년간의 초기 기간에 대한 것이며 향후 17년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드릭 처분장의 관리․운영뿐만 아니라, 이 계약은 또 NDA에 의해 관리된 총 20개 부지를 포함한 저준위 폐기물 전략의 이행도 다루고 있다.

지난해 NDA는 이 20개 부지에 걸친 장기 저준위 폐기물 관리의 장래 총비용이 약 80억파운드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2개 입찰자는 영국폐기물관리솔루션즈(BNG 프로젝트 서비시즈, 플루어, 제이콥스를 포함하는 에너지솔루션즈 주도의 컨소시엄)와 BSN 엔바이런멘털(누켐, 스톨러, 밥콕 서포트 서비시즈 주도의 컨소시엄)이다.

NDA는 이 절차가 계속 진행될 때 이들과 계약을 유지할 것으로 모든 당사자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세계가 주목하는 단조부재(鍛造部材)
일본제강소, 프랑스 아레바가 주식 취득에 관심

일본제강소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0만kW급 원자력플랜트의 주요설비인 대형 단조부재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조할 수 있는 일본제강소에 대해 대형 단조부재의 증산에 “투자하고 싶다는 의뢰가 외국기업으로부터 잇달아 오고 있다”고 일본제강소 관계자는 최근 전했다.

더욱이 프랑스 아레바는 일본제강소의 주식취득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본제강소의 대주주가 되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제강소는 현재 100만kW급 원자로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의 대형 단조부재를 연간 4플랜트를 제조할 수 있다.

앞으로 2010년도말까지 제조능력을 연간 8.5플랜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이나 중국, 영국, 남아공 등 세계 각국에서 원자력플랜트 건설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제강소가 증산체제를 정비해도 원자력업계는 “아직 세계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지폴뉴스]   이투뉴스-권석림기자   srkwon@e2news.com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