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이자 'D-3일'인 10일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 자유한국당은 충남권 유세에 화력을 집중하며 표심 훑기에 나섭니다.

-.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여주와 이천을 잇달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요?

=. 오후에는 안산과 시흥, 부천에서 시민들과 만나 막판 판세 굳히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추 대표는 이날도 완벽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하며 핵심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필승 의지를 다집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충남 천안을 찾아 총력 유세를 폅니다. 홍 대표는 지난달 30일 공식 선거운동 개막을 전후해 사흘 연속 천안을 찾아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충남은 당초 민주당 우위 지역으로 분류됐지만,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낙마' 이후 한국당은 내부적으로 영남 5개 광역단체에 이어 충남을 당선 가능지역으로 분류하고 집중 유세를 통해 표심을 다져왔습니다.

-. 바른미래당은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죠?

=.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박종진 후보와 오찬을 하고 필승 의지를 다집니다. 이들은 또 홍대입구역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민주평화당은 이날도 호남에 집중합니다. 조배숙 대표는 오전에는 전남 영암, 오후에는 무안에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전남 완도와 해남에서 한 표를 호소합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인천과 경기 고양을 찾아 유권자들과 만나고 노회찬 원내대표는 경남 창원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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