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1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충청내륙과 전라도, 경상도 서부지역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 강수량은 곳에 따라 5∼30㎜로 예상된다고요?
=.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가 내리칠 수 있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전날보다 선선하겠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지역은 낮 동안 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낮은 2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죠?
=. 네, 그렇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붑니다.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이날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 이날부터 천문조로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면서요?
=. 네, 맞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0.5∼1.5ｍ, 남해 0.5∼4.0ｍ, 동해 1.0∼4.0ｍ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ｍ, 남해 1.5∼4.0ｍ, 동해 1.5∼3.0ｍ입니다.
김재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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