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교부는 12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교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브라질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동성명은 한반도에 영구적이고 공고한 평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두 정상의 만남은 평화로 가는 길을 보여주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요?

=. 브라질 외교부는 이어 "브라질 정부는 미국과 북한이 대화와 외교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로 한 점을 환영한다"면서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협상 과정을 지지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남북한 동시 수교국인 브라질은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을 때도 큰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죠?

=. 당시 브라질 외교부는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협상 절차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브라질은 지난 2001년 3월 북한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브라질은 미주 지역에서 쿠바에 이어 두 번째로 2009년 말 평양에 대사관을 공식 개설했고, 북한은 2005년 브라질리아에 대사관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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