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체 10곳 중 8곳은 대북사업 참여할 의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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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체 10곳 중 8곳은 대북사업 참여할 의향 있어
  • 박상욱 기자
  • 승인 2018.06.17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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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역업체 10곳 중 8곳은 앞으로 남북교역이 재개되면 대북사업에 참여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천1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17일 발표한 '남북교역에 대한 무역업계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남북교역이 재개될 경우 대북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80.0%로 조사됐다고요?

=. 네, 참여하고 싶은 이유는 '일반교역 등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36.1%), '저임금 노동력 활용'(25.1%), '도로, 전기 등 사회간접시설 개발 관련 사업 참여'(12.5%), '동북 3성 등 인접 시장 진출 개선'(11.7%) 등입니다.

유망사업 분야는 '인프라·건설·자원'(35.1%)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은 '전기·전자·통신·기계'(17.3%), '관광'(15.3%), '섬유·의류·생활용품'(13.5%), '철강·금속·화학제품'(10.6%), '농림수산업 및 기타'(8.1%) 등이었습니다. 희망하는 사업 형태는 '일반교역'(35.3%), '위탁가공'(24.0%), '개성공단 등 경제특구 진출'(15.5%), '경제특구 외 북한지역에 대한 내륙투자'(12.6%) 등이었습니다.

-. 대북사업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북한 사업에 필요한 정보 및 교육 부족'(22.0%), '북한당국의 통제 및 간섭'(18.6%), '정부의 대북 경제 정책 변화'(13.7%), '미국, UN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11.6%), '보험 및 분쟁해결 등 피해 구제의 어려움'(10.0%) 등을 언급했다죠?

=. 기업들은 민간 중심의 남북교역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남북교역 여건 조성'(34.6%), '국제사회와의 공감대 형성 및 대북사업 협력'(15.8%), '남북 사업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3통 및 민경련을 통한 간접 교역방식 문제 해소'(13.5%), '북한 내 도로, 전기, 공업용수, 항만 등 사회간접시설 확충'(12.6%)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의 46.9%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39.8%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고 그다음은 '보통'(9.4%), '부정적'(2.8%), '매우 부정적'(1.1%)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이 사업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85.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기업의 경우 그 이유로 '대북 사업기회 창출'(39.2%)을 가장 많이 꼽았다면서요?

=. '남북 도로와 철도 연결을 통한 동북아 물류 활용'(23.2%), '정부의 대북 지원사업 활용'(19.3%),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15.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민간기업 중심의 남북교역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4~5년 내(31.7%)로 예상한 기업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9.6%)와 내년(22.3%) 등 더 빨리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무역협회는 기업들의 대북사업 어려움 개선, 남북교역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기 위한 '남북교역지원센터'를 최근 신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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