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충북도의회 어떤 식으로 원구성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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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충북도의회 어떤 식으로 원구성 나서나
  • 장덕수 기자
  • 승인 2018.06.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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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싹쓸이'한 제11대 충북도회가 내달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뽑는 원구성에 나섭니다.

-. 4년간 내부 갈등과 반목 없이 순항할지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라죠?

=. 관심은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감투싸움'을 벌이는 구태가 재연되지 않을지와 소수 정당으로 전락한 자유한국당에 상임위원장을 배려, '협치'의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쏠려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32석 가운데 28석을 차지했고, 한국당은 4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의장과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6명을 뽑는 원 구성을 비롯해 도의회 운영의 모든 '키'는 민주당이 쥐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11대 도의회는 다음 달 5일 의장단, 6일 상임위원장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 도의회 의장을 놓고 민주당 내에서는 물밑 경쟁을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요?

=. 의장 후보군은 관례상 재선 이상 의원으로 좁혀집니다. 민주당 당선인 가운데 3선은 김영주·장선배·황규철 의원 등 3명이 있습니다. 연철흠·이숙애·이의영 의원 등 3명은 10대에 이어 11대에도 당선돼 재선의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문희·심기보·김수완 당선인은 9대 의원을 지낸 이른바 '징검다리 재선의원'이어서 재선 이상 의원이 총 9명입니다. 도의회 주변에서는 3선 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맡는 것이 순리 아니겠느냐는 시각이 우세하지만일부 재선의원들이 도전 의지를 밝히는 등 5∼6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 민주당 도의원 당선인들은 아직 전체 회동을 하지 않은 채 물밑에서 눈치싸움을 벌이는 상황이라죠?

=. 민주당은 후유증을 우려, 합의 추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당내 경선으로 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1당에서 4석의 소수정당으로 전락한 한국당에 상임위원장을 내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민주당 내 일부에서는 '협치' 차원에서 한국당에 상임위원장 1석을 챙겨주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 그러나 10대 전반기 도의회에서 한국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독식했던 전례가 있는 데다 한국당의 의석수가 교섭단체 기준에도 미달한다며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고요?

=. '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는 '5명 이상의 의원을 가진 정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교섭단체 대표는 상임위원회를 구성할 할 때 위원과 위원장을 추천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도의회의 한 관계자는 "의장이나 상임위원장 배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이 없다"며 "잡음 없이 원 구성을 마치는 것이 11대 도의회의 첫 번째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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