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현장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색깔 있는 작은 극장'이라는 1인 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 이번 공연은 3명의 배우가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4개의 작품을 3일간 한 무대에 올린다면서요?

=. 첫날인 28일 오후 7시 30분 우상임의 아코디언 에세이 '붉은 풍금 소리'는 아픈 역사 치유 음악극으로, 제주 4·3 사건에 얽힌 자신의 집안 내력을 아코디언 연주와 해설, 영상, 연기를 버무려 보여줍니다.

둘째 날인 29일 오전 10시 30분 어린이를 위한 옛이야기 대나무 인형극 '신통방통 도깨비'는 노래와 그림, 대나무 인형극이 어우러진 독특한 이야기 들려주기 방식과 관객이 참여해 장면을 완성하는 연극놀이 방식을 적절히 구조화한 연극입니다.

-.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3시엔 어른들을 위한 감성동화라고 제목을 붙인 '벚꽃엔딩'과 '순이의 일기' 등 두 편의 공연이 무대에 함께 올라간다죠?

=. 휴먼코미디 '벚꽃엔딩'은 북적북적 말 많고 탈 많은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로 관객과 함께 풀어나가는 라이브 휴먼코미디입니다.

특히 '순이의 일기'는 어릴 적 추억의 이야기를 손때 발때 묻은 신발 캐릭터로 표현하는 국내 최초의 신발인형극입니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며 티켓 가격은 공연장상주단체 특별할인가 1천원입니다.

 

▲ 무대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