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상반기 거둬들인 당비수입이 8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민주당이 15일 공개한 '정당의 수입·지출 총괄표'에 따르면 민주당의 올해 1∼6월 당비수입은 84억6천423만원으로 집계됐다면서요?

=. 이는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민주당은 작년 한 해 통틀어선 총 111억3천884만원의 당비를 거둬들였습니다.

이는 당의 지지율 고공행진과 함께 올해 6·13 지방선거를 전후로 권리당원이 꾸준히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예비후보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권리당원 모집에 적극 나선 것이 요인이 됐다는 풀이가 나온다죠?

=. 한편 민주당은 올해 상반기 229억원 가량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거보조금이 13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보조금이 65억원이었습니다.

지출비용 가운데는 조직활동비가 137억원 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건비 34억원, 그 밖의 경비 21억원, 사무소 설치 운영비 17억원 등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총 수입액은 366억원, 총 지출액은 308억원으로, 5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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