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을 클래식 선율로 물들이는 '계촌클래식마을 별빛 음악회'가 28일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클래식공원에서 열립니다.

-. 이번 음악회에는 '로스 아미고스 밴드'가 라틴 재즈로 별빛 쏟아지는 밤의 낭만을 선사한다면서요?

=. 아역배우 출신 오페라 가수인 소프라노 정혜욱과 JTBC 팬텀 가수로 명성을 얻은 베이스바리톤 염정제, 금관앙상블 'Korean arts brass'의 다양한 레퍼토리가 한여름 밤을 감동으로 물들입니다.

계촌리는 2015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 세상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계촌 클래식마을로 선정된 이후 주민들이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를 조직하고 매년 클래식 축제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 별빛 음악회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열린다죠?

=. 평창군은 계촌 클래식마을 육성 사업비로 1천9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국창 계촌클래식축제위원장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음악회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클래식 애호가와 관광객, 주민들이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4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가 8월 17∼19일 사흘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에서 열립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국악인 안숙선 협연, 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김태형 공연, 온드림 앙상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 계촌초등학교와 계촌중학교 연합 별빛오케스트라도 협연한다면서요?

=. 네, 축제 기간인 18∼19일에는 제2회 계촌마을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도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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