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에 '작은 영화관'이 처음으로 들어서는데, 31일 칠곡군에 따르면 오는 9월 작은 영화관 2개 관(94석)을 완공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연말에 정식 개관합니다.

-. 군은 2016년 9월부터 사업비 29억8천만원을 들여 석적읍 포남리 터에 작은 영화관 2관(13억8천만원)과 청소년 문화의 집(16억원) 공사에 들어갔다고요?

=. 칠곡군에는 1990년대 초까지 민간이 운영하는 극장 3곳이 있었으나 경영난으로 없어진 후 군민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 대구나 구미까지 가야 합니다.

군은 영화관이 완공하면 위탁업체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관람료는 대도시 상업영화관의 절반 수준인 5천∼6천원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 영화관이 들어서는 석적읍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승용차로 5분 거리로 젊은 층이 많이 사는 신도시 지역이라죠?

=. 이에 대해 이철희 칠곡군 미래전략과장은 "유휴시설로 방치된 옛 석적읍사무소 일대에 문화공간이 생기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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