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슈(37·본명 유수영)가 도박 자금 6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슈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인정한 것은 같이 SES에서 활동했던 유진이 도박을 한 연예인으로 오해 받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제가 피소된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보도가 있었으나 나와 지인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 없다. 소통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당사자가 아니라는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 해명했다.

▲ 사진=슈 인스타그램

슈는 3일 이데일리를 통해 도박 자금으로 돈을 빌린 사실에 대해 “지인과 휴식차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 업장에 가게 됐다”며 “도박의 룰도 모르는 상황에서 큰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해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전했다.

이어 “6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이 도박자금은 아니었으며 피치 못할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라며 ”빌린 돈을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으로 6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상황이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