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경호(47)가 결혼 3년7개월 만에 일본인 부인과 이혼했다.

김경호의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은 6일 “두 사람은 지난 6월 이혼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2011년 지인의 소개로 서울 강남구 한 병원에서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통역을 맡던 13세 연하의 일본인 여성 A씨를 만나 4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국내 대표 로커인 김경호는 1994년 데뷔해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2007년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이란 희귀병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다가, 2011년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김경호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박완규, 김종서, 부활의 김태원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콘서트 ‘록 포에버(ROCK FOREVER)’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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