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 러시아 등과 최소 245개의 공동회사를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했습니다.

-. 산케이는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의 중간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며 공동회사 중에서는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인 북한 기업이 참여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이 신문은 유엔 안보리가 작년 9월 결의에서 북한 단체·개인과 설립한 공동사업체의 활동을 금지했다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공동회사 중에서는 중국의 기업·개인이 참여한 것이 215개였으며 러시아 측이 참여한 것은 30개였다죠?

=. 네, 맞습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호주 등의 기업 등도 북한과 공동회사를 유지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산케이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북한 사람이 소유자고 러시아 사람이 이사인 한 부동산 관련 회사의 소재지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북한 총영사관과 같았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