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한 이후에도 남측의 전력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북측과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연락사무소에 대한 전력공급이 개소식 후에도 현재의 방식으로 정해지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방향으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면서요?

=. 네, 남북연락사무소에는 시설 개보수 작업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남측 전기가 공급됐습니다.

-. 개보수 공사 중에는 소형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확보했다죠?

=. 이 당국자는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시점과 관련해 "8월 중 개소 목표로 협의 중이고 이번 주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현재 북한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389명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평양에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등으로 142명, 개성에 경의선 도로 조사와 남북연락사무소 개보수로 162명, 금강산에 이산가족 상봉 준비로 8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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