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임명 후 개각을 저울질했던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 주에 추가적인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청와대는 애초 개각 콘셉트로 구상한다고 발표해 이목이 쏠렸던 '협치 내각'은 이번에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야권 인사들의 입각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라고요?

=. 그렇습니다. 개각의 규모와 관련해서는 서너 곳 이상의 부처 장관이 교체되는 중폭 개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람을 쉽게 바꾸지 않는 문 대통령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개각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부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예상보다 큰 폭의 개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동안 청와대와 정부 안팎에서는 중폭 개각이 이뤄질 경우 환경부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그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죠?

=.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동과 잇단 실언 등으로 논란이 됐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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