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청년다방’, ‘고봉민김밥’, ‘명랑핫도그’ 제공>

간식으로 여겨졌던 음식들이 식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간식과 식사의 경계가 모호해졌다과거에는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단히 허기진 배를 채우는 정도로 여겨졌던 간식이 더욱 푸짐한 맛과 영양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한끼 식사로 거듭난 간식들의 대부분은 간편하고 짧은 시간에 먹을 수 있으면서 남녀노소 폭 넓은 고객층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맛을 자랑한다.

 

즉석떡볶이 전문점 청년다방은 떡볶이의 식사화에 선두주자다대표적인 국민 간식이었던 떡볶이에 차돌박이통오징어튀김수비드 통닭 한 마리 등 프리미엄 토핑으로 맛과 영양을 더했다여기에 떡볶이를 다 먹고 난 후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날치알볶음밥이나 청년돈가스꼬치어묵탕불향가득차돌덮밥 등의 식사메뉴까지 더해져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이렇듯 배부른 한 끼 식사는 물론 주류커피디저트 등 식사 전반을 책임지는 메뉴구성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김밥전문점 고봉민김밥은 어머님의 정성과 사랑으로 만드는 행복한 김밥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한 재료와 맛으로 김밥의 프리미엄 시대를 열었다고봉민김밥은 기존의 김밥보다는 다소 비싼 가격대임에도 밥보다도 풍부한 속 재료 덕에 인기를 얻었다기본적으로 신메뉴를 출시하기 위해 1년여의 연구를 거치는 정성도 주목할 만 하다덕분에 김밥이 단순히 끼니 때우기 용이 아니라 전문 요리에 버금가는 음식으로 재탄생 될 수 있었다.

 

핫도그 전문점 명랑핫도그는 분식집의 서브메뉴로만 통하던 핫도그를 전방에 내세운 브랜드다핫도그 빵은 매일 아침 쌀가루와 밀가루를 적절히 조합하여 발효 숙성을 통해 반죽을 만든다쌀가루가 더해져 더욱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은 물론 영양가까지 높였다여기에 가래떡치즈먹물치즈감자숯불갈비 등의 다양한 토핑을 통한 맛을 첨가해 더욱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채운다 1,000원대의 저렴한 가격 덕분에 학생들도 부담 없이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간식이라고 통하던 음식들이 맛과 영양 면에서 풍부해지면서 주식과 간식의 경계가 모호해졌다며 한 끼 식사로도 무리 없는 간식들의 등장이 맛과 영양건강 등 다양한 부분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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