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회장 강성만) 아티스트들이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회장 안중원)가 주최하는 2018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에 출연한다.

7일부터 9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 구분없이 모두가 함께 문화예술의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아트위캔에서는 소속된 여섯개의 앙상블 연주팀이 출연한다.

아트위캔 클래식 앙상블팀인 클라리넷 앙상블, 플룻 앙상블, 첼로 앙상블과 실용음악부문의 팝밴드 슈가슈가, 그랑 미라클 밴드, 퓨전밴드 벗님네들이 행사 기간 중 마지막 날인 9월9일(일) 오후 5시부터 광화문 광장의 Stage + (세종대왕 동상 앞 무대)에서 한 시간 동안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음악'이라는 부제 아래 클래식 앙상블팀들은 비제의 카르멘(첼로 앙상블), 클래식 메들리(클라리넷 앙상블), Jopin의 Strenous Life등을 연주하는데, 출연자 중 가장 어린 첼로앙상블의 강하은 양은(15세)는 “대한민국의 중심부인 멋진 광화문 광장에서 연주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설레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아트위캔은 실용음악부문의 팝밴드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있는데 발달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팝밴드 ‘슈가슈가’는 그대에게 등 4곡을, ‘그랑 미라클‘ 밴드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클래식과 팝의 퓨전밴드 연주곡으로, 팝과 국악의 퓨전밴드 ‘벗님네’들은 강원도 아리랑을 준비했는데, 강원도 아리랑을 부를 장성빈씨는 “광장에 모인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회장 강성만)은 2013년 창립,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하여 세상과 소통하고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주기회 확대와 음악교육 멘토링 및 문화 나눔을 지원하고 있다.

또 클래식, 실용음악, 전통음악을 전공하는 발달장애 아티스트 260 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해마다 회원들에게 60 여회 이상의 무대를 제공함으로 많은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연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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