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서울 가산동 지반침하, 상도동 옹벽붕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 총리는 "지자체, 교육청, 중앙정부가 훨씬 더 엄격해져야 한다"며 "내일 조용히 상도동에 들르겠다. 보고받지 않을 테니 준비하지 말고 현장수습에 전념하라"고 덧붙였다면서요?

=. 지난 6일 오후 11시 22분께 동작구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근처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서울상도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었습니다.

-. 상도유치원 학부모들은 "이전부터 건물에 금이 가는 등 이상 징후가 보여서 민원을 제기했었다"고 입을 모았다죠?

=. 그렇습니다. 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입수한 동작구와 유치원 간 수발신 공문에 따르면 유치원 측은 사고 발생 전날인 5일 건물 기울어짐 발생 등 이상 현상을 동작구 건축과에 문서로 알렸습니다.

 

▲ 이낙연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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