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8일 "평화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기에 우리 정치 전체의 과업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이 대표는 방북 메시지를 담은 자료를 통해 "정부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지지 않아야 평화는 진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면서요?

=. 이 대표는 "평화로 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마침내 대결과 분열을 끝내고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겠다는 의지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어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얼마 전 '낙관적 전망이 낙관적 결과를 만든다'고 했다"며 "'의지로 낙관'하는 것이야말로 평화를 만드는 데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그는 그러면서 "이번에 방북하는 3당(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대표뿐 아니라 우리 정치지도자들 모두가 '의지의 낙관'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죠?

=. 이 대표는 또 "이번 방북에서 최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이것을 반드시 우리 정치에서 함께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 정당 간 교류로 평양 땅을 밟은 지 13년 만의 방북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대결 대신에 평화를, 핵 대신 경제를 선택한 북한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 정의당 이정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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