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금 마련해 남북교류사업 다양하게 추진한다
상태바
인천시, 기금 마련해 남북교류사업 다양하게 추진한다
  • 장덕수 기자
  • 승인 2018.09.24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가 남북교류협력기금을 7년 만에 다시 적립하며 남북교류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북협력기금에 10억원을 편성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이 최근 인천시의회 249회 정례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했다고요?

=. 네, 이로써 인천시의 남북협력기금 잔액은 현재 16억2천만원에서 26억2천만원으로 늘게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의무적으로 일정액을 적립해야 하는 법정기금은 아닙니다. 인천시는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제정하고 2005년부터 해마다 10억∼40억원의 기금을 적립해 왔지만, 2012년부터 작년까지는 한 푼도 적립하지 않았습니다.

-. 누적 조성액은 131억7천만원에 달했지만 기금을 쓰기만 하고 추가 적립하지 않은 탓에 인천시 남북협력기금은 바닥을 보일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죠?

=. 인천시는 2010년 대북 제재 성격의 5·24 조치 이후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사업 추진이 어려웠고 시 재정여건도 좋지 않아 기금을 추가 적립할 여력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시는 그러나 서해 5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평화수역과 남북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남북이 합의하는 등 남북관계가 대전환을 이루는 점을 고려, 남북협력기금을 대폭 확충하고 교류사업도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 우선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20억원씩 기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2022년까지 기금 규모를 1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요?

=. 시는 남북협력기금 확충에 따라 축구·양궁·마라톤 등 남북스포츠 교류와 수산자원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말라리아 예방·치료 지원 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또 고등학생 통일아카데미, 인천 통일어울마당, 통일공감 워크숍 등을 열며 통일 공감사업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인천시 관계자는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에 있을 땐 기금이 충분해도 교류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만큼 교류협력사업과 인도적 지원사업 등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