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위한 공론화에 나섰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도는 내달 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면서요?

=. 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도와 대전시가 공동 주관하는 토론회는 양승조 지사, 홍문표 의원,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김기희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오용준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혁신도시법 개정을 통한 대전 지역 인재 채용 역차별 해소 방안'과 '내포 혁신도시 육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 2004년부터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 공공기관의 이전을 통한 지방 혁신도시 건설이 추진됐지만, 충남은 관할 내 세종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됐다죠?

=. 특히 세종시가 2012년 특별자치시로 분리 출범한 뒤 충남은 인구 9만6천여명, 면적 399.6㎢, 지역 총생산 1조 7천994억원이 줄어드는 등 경제적·재정적 손실을 봤습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은 이 같은 불이익을 다소 해소하고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도는 지난 5월부터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논리 개발·당위성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지역 국회의원 등에 지원을 요청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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