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오션 개척으로 외식업계 불황에도 꿋꿋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눈길을 끈다.

 

 

 

전국 8대 업종 폐업률이 창업률을 앞질렀다특히 음식점의 경우 2.8%의 창업률에 반해 3.1%의 폐업률을 기록하며 8대 업종 중 가장 높은 창폐업률을 보였다그만큼 외식업종은 진입장벽이 낮으면서도 과도한 경쟁 시장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역대급이라는 표현이 붙은 불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차별화된 아이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실제로 이른바 블루오션을 개척해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들은 불황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카페는 커피로 통하던 개념에서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이탈리아 100년 정통의아이스크림 디저트인 젤라또를 메인으로 내세운 곳이다띠아모의 젤라또는 신선한 우유와 과일을 기본 베이스로 천연농축원료를 사용한다덕분에 특유의 건강한 맛과 쫀득한 식감으로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며 제조 후 72시간 이후에는 전량 폐기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위생 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차돌박이 전문점 이차돌은 고기 브랜드라고 하면 돼지고기가 대부분이었던 시장 분위기에서 소고기 차돌박이로 블루오션을 개척한 곳이다품질 좋은 블랙앵거스 소고기의 차돌박이를 1인분에 6,900원이라는 가격으로 구성해 가성비를 높였다이 밖에도 부채살안창살 등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는 원가보장제를 통해 공급되어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인다여기에 돌초밥차쫄면이된장 등의 서브메뉴는 메인메뉴인 고기 못지 않은 맛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즉석떡볶이 전문점 청년다방은 떡볶이와 분식의 저변을 넓힌 브랜드다간식의 느낌이 강했던 떡볶이의 개념에서 차돌박이통오징어튀김수비드 통닭 등의 푸짐한 토핑을 더해 든든한 한끼 식사로 거듭났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분식집에 커피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의 컨셉을 결합했다한 곳에서 떡볶이는 물론 전문 카페 못지 않은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고객들에게 충분히 이색적인 매력 포인트로 작용 할 수 있었다.

 

 

 

1인 보쌈삼겹살 전문점 싸움의고수 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덩달아 각광받는 브랜드다혼밥이 트랜드로 자리잡았지만 상대적으로 보쌈삼겹살은 혼자 먹기 힘든 메뉴였다이에 1인분 단위로 판매하는 기본 컨셉에 가격까지 1인 고객에 맞춤형으로 6,000원대의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여기에 바테이블과 앞가림 벽을 이용해 혼자 와도 어색하지 않은 구도와 나무벽돌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고풍스러우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외식시장에 다양한 브랜드가 공존하면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이른바 블루오션을 개척해 고객들의 뇌리에 박힌 브랜드의 경우 불황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