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2017년까지 국고(일반회계) 미지급금 총 6조 9,238억원, 건강증진기금 2,755억원 미지급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줘야할 국조지금금과 건강증진기금 중 지난 10년간 약 7조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충남 아산시갑)은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줘야할 국고미지급금이 지난 10년간 약 7조원이나 쌓였다”며 국고미지급금 환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명수 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국고미지급금 현황이 2008년~2017년 약 10년 동안 국고 6조9,238억원, 건강증진기금 2,755억원 등 총 7조1,993억원의 미지급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명수 의원은 “문재인 케어로 인해 보다 더 많은 건강보험 재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7조원 상당의 미지급금은 건강보험 재정뿐만 아니라 국민의 보험금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재원”이라며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국회의원이었던 2015년 당시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와 청구소송을 하여서라도 국고미지급금을 받도록 하라고 강한 질타를 했지만 여전히 실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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