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기초과학연구원 2차 본원 설계비 20억원 증액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내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비 4,990억 6,700만원이 국회 과방위를 통과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고 발표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을 비롯해 과기정통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중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은 당초 정부안인 4,868억 8,700만원에서 121억 8,000만원이 증액된 4,990억 6,700만원으로 국회 과방위를 통과했습니다.

증액된 과학벨트 사업예산 121억 8,000만원은 2019년도 기초과학연구원 2차 본원 설계비 20억원과 기초과학연구원 연구활동비 60억원, 기능지구 지원비 42억원이며 기초과학연구원의 경상비(업무추진비) 2,000만원은 감액되었습니다.

이에따라 설계비가 없어서 건립 자체가 불투명했던 기초과학연구원 2차 본원은 2021년까지 정상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2020년도 잔여 설계비 27억원, 약 1,030억원 규모의 2차 본원 공사비도 2020년 정부안에 반영되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과학벨트 기본계획에 의해 기초과학연구원에 15개 연구단도 모두 유치되어 본원 연구단 유치는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될 전망입니다.

기초과학연구원 연구활동비 60억원도 증액되었습니다.

‘신규 연구그룹 연구비’에 30억원, ‘우수 신진연구자 연구비’에 20억원, ‘동물실험실 운영비’에 10억원이 반영되어 최초요구안 대비 삭감된 예산에 따른 연구활동 위축도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능지구 지원도 42억원이 증액되어 ‘산학연 공동 R&D(창업·성장지원사업)’에 7억 5,000만원, ‘인력양성(산학연계 인력양성)’에 4억 5,000만원, 과학벨트성과확산(기능지구 과학기반 사업화 플랫폼)에 30억원이 포함돼 기능지구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예정입니다.

정용기 의원은 “정부여당과 대전시의 소극적 자세로 2021년 사업완료에 지장이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예산을 증액하는 현실적인 선택할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은 있지만 예산 증액이 이루어져 의미 있는 결과”라며 “2020년 과학벨트사업 예산안은 정부안부터 꼼꼼히 살펴봐 2021년 완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용기 의원은 "국가 백년대계가 걸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국회 예결위 심의 및 의결을 남겨놓고 있다."면서 "예결위에서 증액된 예산이 원안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