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안드리 파루비(Andriy PARUBII)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세계적으로 앞서있는 우주산업, 농업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확대되어 양국이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의장은 “최근 국제사회의 도움 하에 남북 대화가 이어지고 한반도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파루비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은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인적 교류 확대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면담에서 문 의장과 파루비 의장은 양국 국회간 우호교류협력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습니다. 양해각서는 정치·통상·경제·과학기술·사회문화 분야에서 양국 의회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날 예방에는 우리측에서는 조정식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장, 이원욱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회원, 김한정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회원, 한공식 입법차장, 윤창환 정책수석, 이계성국회대변인, 이양구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이 함께했고,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올렉산데르 호린(Olexander HORIN)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이반 미로쉬니첸코(Ivan MIROSHNICHENKO) 우-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아르투르 헤라쓰모우(Artur GERASYMOV) 의원(원내대표), 므콜라 벨르치코브치(Mykola VELYCHKOVYCH) 우-한 의원친선협회 회원, 올렉산드르 단첸코(Oleksandr DANCHENKO) 우-한 의원친선협회 회원, 페디르 네호이(Fedir NEHOI) 의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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