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의 유작 앨범 ‘포에트|아티스트’(Poet|Artist)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K-POP 앨범 20’ 2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K-POP 앨범 20(The 20 Best K-pop Albums of 2018: Critics' Picks)'을 발표하며 종현의 유작 앨범 ‘Poet l Artist’를 2위에 올렸다.

빌보드는 'Poet | Artist'에 대해 "엘비스 프레슬리를 닮은 듯한 음악 스타일로 환상적인 디스코 팝,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재즈 발라드 등 모든 음악 스타일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종현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故 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 5인조 아이돌 그룹 샤이니(SHINee)의 멤버로 2008년 5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며 솔로 활동도 병행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한편 故 종현 1주기를 맞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코엑스 아티움에서 추모 리본을 나눴고 종현 유족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는 17일 '제1회 빛이나 예술제'를 여는 등 가요계 안팎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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