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이 지난 27일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6세.

故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암 발병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으나 암세포가 여러 부위로 전이돼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고인과 같은 밴드 동료인 김종진은 "전태관이 6년 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지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故 전태관은 1962년생으로 1988년 1집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로 데뷔해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사망소식에 KBS 2TV '불후의명곡' 측은 “유명을 달리하셨다는 소식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주 방송 말미에 전태관님 추모영상이 먼저 나가고, 2019년 첫 전설은 추모의 마음을 담아 오는 1월 12일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2월 31일 오전 9시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용인평온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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