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28일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출연연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관련 출연연과 노조 입장을 조율, 3주만에 걸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키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0일 대덕특구 5개 출연연 파견.용역직 500여명이 직접고용을 촉구하여 파업에 들어간 것에 대해 이상민 의원이 공공연구노조와 출연연 연구기관간의 입장차가 커 이를 협의하고 중재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입니다. 

이날 합의된 주요 내용에는 ①정규직 전환 협의체에서 직고용, 자회사 설립 등 모든 사항에 진솔하고 허심탄회하게 협의한다 ②노사가 필요한 자료는 서로 공유한다 ③외부위원 교체시 전문가 풀 내에서 노측이 추천한 위원을 최대한 선정한다 ④ 이를 기반으로 공공연구노조 소속 파업에 참여한 출연연은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에 신속하게 복귀한다는 안이 담겼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정재준 부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승준 부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조금원 부원장, 한국식품연구원 홍석인 부원장, 과학기술연구회 이성우 인재개발부장과 기초연 고성환 파견용역 노조대표, 생명연 류현희 파견용역노조대표, KISTI 정민채 파견용역노조대표, 식품연 복병국 파견용역 노조대표 그리고 공공연구노조 이광오 사무처장이 함께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출연연과 노조간에 파견·용영직 정규직 전환 관련 갈등이 심화 되어 있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당부분 입장차가 좁혀져 합의를 도출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파업 중단하고 현장 복귀 결정을 내려준 공공연구노조 관계자 분들게 감사하고, 추운 날씨속에 파업을 이어온 파견·용역직 분들의 건강이 걱정이었는데, 정상 업무에 복귀하게 되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하루속이 출연연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문제가 해결되어 출연연이 조속히 정상화 되어 안정적 연구와 운영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합의된 내용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정부, 과학기술연구회, 출연연구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를 포함한 공공연구노조간 입장을 조율하는데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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